지난 글에서는 제가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으로 세컨드라이프랩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세컨드라이프랩은 두 번째 삶을 준비하기 위해 돈, 건강, 시간, 그리고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가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금융 설계, 건강 루틴, 돈과 시간의 균형, 세컨드라이프 인사이트라는 네 가지 흐름으로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금융 설계
금융 설계에서는 주로 주식 투자와 돈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저는 회사에 다니면서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해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나만의 투자 기준은 거의 없었습니다. 누군가 좋다고 하거나, 뉴스에서 어떤 산업이 유망하다고 하면 그 이야기만 듣고 매수했다가 계속 하락을 겪고, 2년이고 3년이고 버티다가 결국 매도하는 패턴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때는 사는 게 바빠서 주식 투자를 제대로 공부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투자하다가 잃은 돈도 제법 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으니, 주식 투자에 대해 다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금융 설계 카테고리에서는 제가 공부하는 주식 투자, 돈 관리, 시장 흐름, ETF, 투자 기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함께 공유해보겠습니다.
건강 루틴 설계
건강 루틴에서는 40대 이후의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30대 중반까지는 제 건강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야근, 회식, 출장, 음주가 반복되었고, 어찌 보면 신나게, 어찌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40대가 되면서 몸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회식 때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심장이 아파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고, 온몸에 경련이 나서 119에 실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지만, 지금 돌아보면 꽤 위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로 나름 건강을 관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꾸준히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신경 쓰고, 술도 멀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건강도 결국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서는 40대 이후 바쁜 삶 속에서 건강을 어떻게 관리할지, 운동과 식사와 회복 리듬을 어떻게 유지할지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돈과 시간의 균형
돈과 시간의 균형에서는 돈을 쓰는 방식과 시간을 쓰는 방식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껴야 잘 산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 말이 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과 시간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우리의 삶을 움직입니다.
돈이 부족하면 시간 선택권이 줄어들고, 시간이 부족하면 돈을 더 쉽게 쓰게 됩니다. 이 연결을 저는 최근에야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백년 가까이 살아왔고,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돈과 시간의 균형을 잘 맞추지 못하면 앞으로의 삶도 안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서는 일상 안에서 돈과 시간을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을지 공부하고, 그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세컨드라이프 랩 인사이트
세컨드라이프 인사이트라는 이름은 조금 근사하게 붙였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카테고리는 돈, 건강,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관심사들을 정리하는 공간입니다.
말이 인사이트지, 거창한 분석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살면서 떠오르는 생각, 반복해서 느끼는 문제, 책이나 뉴스나 일상에서 생각하게 된 것들을 조금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글은 가볍게 쓴 생각일 수도 있고, 어떤 글은 제 삶의 기준을 다시 정리하는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정답을 말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정리해보는 공간에 가깝게 운영해보겠습니다.
정리하며
세컨드라이프랩은 앞으로 돈, 건강, 시간, 그리고 삶에 대한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해가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답을 알고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 살아오며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앞으로의 삶을 조금 더 안전하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기준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가 그런 기록으로 천천히 쌓였으면 합니다.